실종 90대 한인노인, 9일만에 무사귀환
실종됐던 90대 한인노인〈본지 9월16일자 A-4면> 9일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. 플러턴 경찰은 17일 잉글우드의 센츄렐라 병원에서 실종됐던 배복만(91) 할아버지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. 배 할아버지는 지난 8일 낮 12시쯤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한미은행 지점에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했었다. 가족에 따르면 배 할아버지는 이날 기력이 떨어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구조요원에 의해 잉글우드 센츄렐라 병원으로 옮겨져 이제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. 이송원 기자